문동신 시장이 내년도 신규사업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업무보고는 군산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항만경제국을 시작으로 복지분야, 건설교통분야 등 8개국 42개 부서에서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새만금 시대를 주도하는 산업, 관광,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보고가 중점 이뤄지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富, Wealth, 풍요), 화(和, Harmony, 화합), 격(格, Grace, 품격)이 하나 되는 21세기 군산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요 역점시책 보고, 부서별 2010 정책추진 방향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보고회 첫날인 13일 문 시장은 “업무 추진시 공익 우선, 주민 우선, 고객을 우선시하는 시정 메커니즘 형성과 좀 더 큰 생각으로 시야를 넓혀서 시정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사회나 국가의 진화는 창조적 파괴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거듭 강조하며 “무한경쟁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시 공무원 모두가 상상력을 바탕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타 시군과는 차별화된 독창성 있는 시정을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2010년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본격적인 새만금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관광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 및 수용태세 확충에 역점을 두도록 당부했다.

시는 국제항로 개설,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군산간 철도개설, 새만금 만남의 광장 조성 등, 새만금과 지역 보유자원의 연계화 및 접근성 향상에 집중 매진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신성장동력사업 등 167건 신규사업과 237개 계속사업 등,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총 404개의 과제가 보고됐다.

 군산시는 올 9월말 현재 2,345명의 인구 증가, 도시대상 교육과학분야 국무총리상 수상, 370여개 기업 유치를 통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현대중공업 풍력발전기 생산공장 건설과 위그선 생산업체 윙십 유치, 등의 행정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 저소득 영유아 통합지원 사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지원 등 복지분야에 중점투자했으며 벚꽃 가요제, 작은 음악회, 야외 연주회 개최와 금석배 축구대회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군장대교 건설과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 등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신역세권 택지개발과 비응도 군부대 부지매입 등 도시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각 국별 주요 업무보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항만경제분야 : 신규 농공단지 개발사업, 클린군산항 환경정비사업, 마리나 항만시설 조성, 수산물 가공 산업 육성

▶복지분야 :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전기료 등 4종 감면신청 대행, 노인일자리창출 지원센터 운영
 
▶문화체육분야 : 선유도 고군산 진영 복원사업, 근대문화 중심도시 조성, 시민체육공원 조성

▶건설교통분야 : 백토고개 사거리 지하차도 개설, 황토주택 전원마을 조성, 횡단보도 교통안전 시스템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