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주변 기초질서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6월 개관 이후 각종 자료열람 및 문화행사 참여, 열람실 이용을 위해 하루 평균 1,500여명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어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지만

학생 시험기간 및 주말, 방학기간에 흡연, 소음, 고성 등 도서관 주변의 기초질서 문란행위가 자주 발생해 주변 주민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립도서관에서는 직원들이 야간 및 휴일 등에 근무 조를 편성하여 정기순찰을 강화하고, 각급 학교에 도서관 이용질서 확립 요청 공문 발송 및 인근 경장지구대에 순찰 강화 요청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

이와 더불어  21일에는 시립도서관에서 교육청, 교육기관, 경찰서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서관 주변 이용질서 확립방안을 공동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시립도서관의 학생 이용실태를 각 기관이 제대로 인식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도서관 이용지도, 순찰 강화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 각 기관 관계자와 이용자 질서 확립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지역주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으며 각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도서관 이용질서는 물론 군산시의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하는 방안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