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희망근로가 힘을 모아 주택가 이면도로의 삭막한 골목길을 아름답게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된 이 사업에서 우선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신설안 4길 일원 200m에 화분 40여개를 현장에서 만들어 설치하고 국화와 나무를 심었다.

또한 페인트가 오래되고 퇴색된 벽면은 물청소와 도색작업을 한 뒤 화분을 설치함으로서 콘크리트 벽면과 차량 등으로 삭막했던 도심속 골목길을 아름다운 골목길로 변신하게 된 것이다.

주민들은 삭막하기만 했던 골목길에 “꽃과 나무가 있어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며 매우 반기고 있으며 “시기에 어울리는 꽃과 나무를 심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 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준 희망근로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정이 오가는 따듯한 분위기도 만들었다.

한편, 단독주택이 많은 나운1동에서는 주민들의 반응과 자체 평가를 통하여 골목길에 우선순위를 정하여 화분을 만들고 화분에 그림을 그려 넣는 등 아름다운 골목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