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군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3만5,324명, 여자 13만1,101명 등 총 26만6,425명으로 9월보다 235명이 늘었다.

 10월말 기준 세대수 또한 9월 10만1,189세대에서 10월에는 10만1,464세대로 275세대가 증가했다.

 이로써 군산시 인구는 올 들어 10월말 현재까지 258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올 들어 월 평균 260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기대했던 올 연말 27만명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민선 4기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유치와 새만금 등으로 떠나가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새만금산업지구가 본격 조성됨에 따라 고용창출에 따른 인구증가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