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동신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군산시재안안전대책본부’를 4일 발족하고 본격적인 신종플루 대책에 들어 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구급구조대책반, 행정지원반, 홍보지원반을 구성하고 구성했다.

시는 군산지역 관련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필요한 예산 및 장비 등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신종플루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군산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산지역 신종플루 환자는 4일 현재 808명이며 이중 초중고 학생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420여명은 치료 후 완료 했으며 현재 8명만이 군산의료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치료중이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은 3개팀을 구성해  11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종플루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산교육청에서도 실내에서 치러지는 모든 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실내 행사일 경우 밀폐된 공간인 만큼 신종플루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연기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과후 학습페스티벌과 푸른바다 저멀리 행사가 연기 됐다.

다만 각 학교에서 하는 실외행사는 참여인원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신종플루 대책은 국가차원에서 세워지는 만큼 정부 지침이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