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부과액은 1,999억원으로 이 가운데  1,814억원이 징수돼 90.7%의 징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징수액이 64억원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세수확장에 따른 체납액 역시 1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억원 증가했다.

시는 이에따라 11월을 ‘체납세 징수 총력 기간’으로 정하고 27명의 징수과 전직원을 동원해  ‘책임징수제’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전담 T/F팀을 운영, 현지출장 및 지적공부확인 등을 거쳐 1억이상 고액체납자 6명, 체납액 9억 200만원에 대해 재산압류와 공매를 진행하는 등 강력 대처하고 있다.

고액체납자의 경우 부동산압류, 채권압류 및 관허사업제한은 물론 신용정보등록과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체납세 납부서인 최고장을 이달 30일 납기로 발송하여 납부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신고와 납부를 동시 할 수 있는 지방세 전자납부(위택스) 및 신용카드, 가상계좌운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정리기간 중 2회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번호판독시스템운영으로 현장 영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총괄징수반장인 징수과 김영화 과장은 “지방세 납부는 군산발전을 이끌어내는 밑거름이며 선진시민의식은 새로운 새만금 시대를 열어 가는 기틀이 된다”며 “11월 한달간 체납세를 기간내 완납하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