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도 쌩끄미 달신화 마을 대상 수상

참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주민주도적 사업추진 성과

한정근 기자 / 2009-11-11 17:23:15

방축도 마을이 2009참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했다.

참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콘테스트는 행안부가 후원헤 살기좋은 지역재단에서 주관해 전국 1,029개 마을중 시∙도 자체심사 결과 추천된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위원단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방축도 쌩끄미 달신화 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난 3월 군산시 보물찾기를 통한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에 선정, 4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자됐다.

그동안 방축도 마을은 우물이 있던 지역의 옛 지명이 ‘쌩끄미’였던 것을 착안해 ‘방축도 쌩끄미 달샘마을 가꾸기’를 주제로 기존 산재해 있던 동백숲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 쌩끄미 달샘(우물)을 조성하고, 동백숲 건강지압길 및 정자를 설치해 동백장 달공원을 가꿔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평소 썰렁하던 선착장에는 방축도를 오가는 사람을 환영하는 ‘희망의 문’을 설치하고 마을 곳곳에는 방축도 주민의 축시를 직접 제작해 전시함으로써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마을내부에는 벽화로 통일성을 이루고, 마을 주요시설과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표시도 설치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방축도 마을은 주민주도적 사업 추진에 따라 주민 모두가 공동체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고 마을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잘 가꾸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방축도 마을은 이달말 또는 다음달 중 행정안전부로부터 표창과 포상을 지급받을 게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