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준공된 수송동 주민센터

수송동 주민센터는 1층에 민원실 등 행정업무공간, 2층에는 대강당 체력단련실 취미교실 등 공용공간, 3층에는 풍물교실 등 음향을 제어할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됐다.

노약자나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홍보관, 주민 독서공간, 다목적홀 등 다양한 기능공간을 확보했으며,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단순 동선계획으로 쾌적하고 편리함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축공학을 전공한 이광태 동장이 지난 6월 발령 받은 이후 시설공사 추진 등 제반분야에서 자문과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신축된 수송동 주민센터는 에어로빅, 요가, 노래, 서예교실 등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편성 운영함으로써 주민에 한층 다가서는 일선 행정기관의 면모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송동에서는 신청사 가동 및 사전 점검을 오는 20일까지 마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무실을 이전, 30일부터 새청사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수송동 주민센터는 지난 1991년 지상2층 연면적 523㎡규모로 20여년간 수송동, 지곡동, 미장동 주민들과 애환을 같이 해왔으나 인근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되는 공동주택 건립 진입로에 편입돼 철거된다.

한편 수송동 지역은 시립도서관, 예술회관, 보건소 등 공공건물 입주와 함께 대형아파트가 신축되면서 현재 2만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만 5천여명의 주민이 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