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식도동 일원 불법 게임장에 대한 군산시와 군산경찰서의 특별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이번 합동단속은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심리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경품 제공 등으로 사행행위를 하는 불법 오락실 영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어 불법 사행성 게임장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단속을 전개한다.

 특히 국가산업단지 내 가동 중인 업체에 종사하는 나홀로 직장인들을 겨냥한 오식도동 일원의 각종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오식도동의 경우 출입구에 시건장치나 CCTV 등을 설치 출입자를 감시하면서 게임기의 프로그램을 사행성게임기로 불법 개∙변조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자행하고 있는 게임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올 1월부터 현재까지 PC 72대∙게임기 414대를 폐기처분하고 게임기내 보관중인 현금 5,727만원을 압류했으며, 불법영업을 일삼은 업주 18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시 관계자는 “법질서확립 차원에서 사행심을 조장하는 불법영업소는 모든 행정수단을 강구하여 근절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불법 및 퇴폐 영업을 자행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