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도 새만금방조제 개통대비 교통시설물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승강장 일제정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읍면동과 합동으로 조사반을 편성, 시내버스 승강장  823개소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정비 대상 중 우선 시급한 75개 승강장이 정비 대상지로 결정되었으며 이중 9개 읍･면에 위치한 45개 적벽돌 승강장이 긴급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이달 말까지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

주요 정비사항은 기존의 벽돌 승강장 이정표를 산뜻한 이미지의 간판스타일에 새만금, 고군산군도 등 관광사진을 삽입하여 군산시 홍보광고판 역할도 겸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탈색된 부분 도색작업과 함께 시내버스 시간표와 노선현황 부착작업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승강장 일제정비로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과 읍면지역 도시미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승강장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