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3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추진 성과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대한민국 최고의 탑라이스를 생산하는 대야면 지경리 금반마을이 전국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전국의 대표적 시범모델로 인정받는 성과를 올렸다.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은 생명, 환경, 전통문화가 조화된 쾌적한 자립형 복지농촌 실현을 목표로 농업인에게 희망과 자립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 중심의 민간주도 운동으로 160개 시군 250여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장방문을 통해 추진성과를 평가했다. 

 군산시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확산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그동안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중심으로 사업 및 교육, 홍보 등을 추진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또한 대야 금반마을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마을로 희망 운동의 확산과 대표적 친환경쌀인 탑라이스를 알리고 널리 홍보하는데 적극 참여해온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마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길영춘 탑라이스생산단지 회장은 “푸른농촌희망찾기 운동에서 뜻밖의 시상소식에 놀랍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농업인 또한 스스로가 역량을 키워 자립하도록 하고 농촌에서의 희망을 확산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 시범마을 부문에는 길영춘 회장이, 유공공무원에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신동우 소비자농업담당이 각각 농수산부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