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대비해 지역음식을 관광 자원화하고 관광객에게 특색있는 먹을거리를 선보이고자 군산을 대표할 맛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4일 지난 10월 1차에 이어 2차 군산 맛집 선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음식 맛, 서비스 등이 뛰어난 군산을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생선탕을 비롯한 6개 음식 6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이번 심의 결과 희락은 군산복집과 함께 생선탕에 신전주식당은 일해옥과 같은 콩나물국밥, 네갈비는 완주옥과 같은 떡갈비 맛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유정초밥은 생선초밥, 삼거리매운탕은 민물매운탕, 군산함흥냉면은 냉면이 새로운 맛집에 등극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업소에 대해는 일정기간 동안 시민에게 공개를 통해 그 적정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라며 “새만금 개통을 앞두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선정된 맛집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맛집에 지정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증 수여, 맛집 표지판 부착, 홍보용 책자 및 군산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상수 사용요금 감면 및 위생용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