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노후 공동주택(임대 제외)지원사업의 지원 범위를 내년도에는 10년 이상 경과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7일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종합계획을 확정했으며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지를 우선 대상으로 30개단지에 최대2,000만원씩 6억원을 지원 도색, 방수, 포장공사 등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도시경관개선 및 생활환경개선사업을 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부터 시작된 이사업은 130개단지 26억원을 지원했으며 2009년까지는 준공된 지 15년 이상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내년부터는 10년 이상으로 낮춰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사업대상에 해당되는 공동주택은 대표자 등을 구성하여 내년 1월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30개단지를 선정, 지원하게되며 내년 3월께 사업을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시가 깨끗하고 정돈되어 아름다운 도시미관이 조성됨으로서 새만금개통대비 우리시 방문객을 위한 도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