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야면 지경리의 금반마을이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2009년 전국 최고의 대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08년 전국 최우수 탑라이스 생산단지에 이어 두 번째 성과로 여세를 몰아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 추진 우수시범마을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이에 시와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6일 대야면 지경리를 찾아 농촌사랑 운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사랑 운동에서는 푸른 농촌을 가꿔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시민들의 농촌체험과 마을축제 등을 농촌진흥청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해 감으로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금반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탑라이스 시범단지는 도시소비자 농사체험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농업기술센터․농촌진흥청의 기술지도와 함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어 2010년에는 가까운 군산과 익산 등의 도시민들이 찾아와 쌀농사에 대해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배움의 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반마을 임정희 이장은 “농촌진흥청의 벼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에 대한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쌀 수매시 생산량보다는 품질에 맞추어 수매가를 책정하도록 건의하고 앞으로도 밥맛이 좋은 신품종 및 기능성 품종개발을 확대해 쌀의 품질을 한층 높여주고 재고를 없애는데도 많은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대야면 지경리의 금반마을에서 생산된 탑라이스는 대야농협을 통해 호주 등 해외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작년에 비해 200% 이상의 수출량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금반마을의 기술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에서는 “이와같은 농촌진흥청의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센터,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노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