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 활성화를 위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된 장학금이 지난 2005년부터 올해말까지 총 1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9년 한해 동안만 10억 30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되는 등 군산지역에서 교육활성화를 위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시는 각계의 동참으로 모인 장학금을 활용해 지역인재양성 및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주말학력신장 프로그램, 우수중학생 장학금 지원, 예체능기능 우수인재지원, 관내 고교 학력증진비 지원, 전북외고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군산도시가스(주)(대표 김동수)에서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김동수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내년에도 군산의 교육지원사업들이 활발히 이뤄져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009년 한 해 동안 군산시 교육사업에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산의 미래는 인재양성에 달렸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열심히 뛰는 2010년을 만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날 장학금을 기탁한 군산도시가스(주)는 지난 1990년에 설비되어 군산지역에 도시가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는 등 꾸준한 수요증가에 발맞춰 시민의 편리함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