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고군산군도 해양관광개발 등을 대비해 해안과 미등록도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등록토지 발굴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토지정보과는 지난 1월부터 위성사진과 고해상도의 다차원영상, 수치지도 등 각종 지리정보를 활용해 사전조사 후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GPS를 이용해 기준점을 설치한 후 측량을 실시했으며 토지이용현황에 따라 지목을 설정한 후 지적공부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찾은 토지는 각종 도서개발사업 후 미등록된 토지와 100여년전의 측량장비로 1910년 최초 등록당시 미등록된 토지로 옥도면 신시도와 야미도 일원 11필지 15,545㎡이며 개별공시지가로 환산할 때 약 17억원에 이른다. 

 이에 시는 전라북도 주관으로 실시한 2009년 지적 및 도로명주소사업 업무평가에서 유공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0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정확한 국토관리 및 지적공부 관리로 각종 개발사업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소유권분쟁 등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미등록 토지를 조사 발굴하여 등록할 예정”이며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만족과 감동을 주는 토지행정 서비스 실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