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납세자들의 세 부담 경감과 효율적인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1월 중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할 경우 연 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침체로 인한 납세자들의 조세저항을 완화시키고 시의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연납제도를 운영하며 세 부담 경감에 대해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1월 초에 연납 신청한 차량의 경우 8일 고지서를 발송하였고, 미처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은 1월 중 언제든지 신청하면 10%의 세 부담 경감혜택을 받는다.

연납신청은 1월, 3월, 6월, 9월에 모두 가능하며, 각각 연 세액의 10%, 7.5%, 5%, 2.5%의 할인 혜택이 있다.

실례로 2009년 신규등록한 배기량 2000cc 차량의 경우 연 세액 52만원의 10%인 5만2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세무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신청 등으로 고지서를 발급받아 납부할 수 있으며 지방세 포털서비스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신청 및 실시간 수납이 가능하다.

지난해 연납을 신청한 납세자는 올해도 재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납이 신청되며, 연납 후 자동차를 양도하거나 폐차 말소하는 경우 양도일 또는 폐차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로 전출할 경우에도 연납이 승계된다.

연납 고지서를 발급받고 납부하지 못한 경우에는 별도의 가산금 부과 없이 6월과 12월 정기분 부과 시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