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산림에 방치된 숲가꾸기 부산물을 바이오에너지연료 및 저소득․소외계층에게 땔감 등으로 공급하기 위한 산물수집사업과 펠릿보일러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은 올해 2억 4000만원을 들여 수집단 15명을 조직해 숲가꾸기 부산물을 수집 자원화한 후 펠릿보일러 7대(1900만원)를 농․산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마을회관, 노인정 등에 지원하게 된다.

숲가꾸기를 통한 산물수집은 전년도 사업지 492ha와 올해 사업지 570㏊에서 900㎥를 수집할 계획이다.

시는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방치돼온 산림부산물을 자원화하여 고유가시대 대체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산불예방 및 숲경관 개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의 부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임야의 대부분이 사유지여서 산림소유자의 동의와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쓸모없이 방치되어 있는 숲가꾸기 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 하면서 산불․산사태 등 각종 재해예방과 저소득층 땔감 지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는 산림바이오매스 산물 수집사업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펠릿보일러의 연료인 펠릿은 나무톱밥을 가공해 만든 담배 필터 모양의 친환경 목재 연료로서 일반 나무보다 발열량이 2배 높아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절감 및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할 대체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