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 및 선물용 농․수산물의 수요증대가 예상되고 가격 인상의 우려가 있어 오는 25일부터 2월 12일까지 19일간 합동단속반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세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실시하며 행정의 지도단속에 앞서 언론 등을 통한 사전 집중 홍보로 상인 스스로 신뢰받는 상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중점관리 대상은 농.수산물 가공업체 및 중․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이며 쌀, 사과, 배, 밤 대추 등 농산물 5개 품목과 조기, 명태, 오징어,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 5개 품목은  중점관리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 가공․판매업체는 반드시 원산지를 표시하여야 하며 허위표시 및 미 표시로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의해 처벌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원산지 허위표시의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는 5만원이상 10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