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 4기 들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1시군 1프로젝트를 추진, 실제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루 잘 사는 전북 만들기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전북도는 군산시의 경우 국내 최대 근대유물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 및 새만금 연계 관광로드화를 꾀하기 위한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매년 도비 10억원씩을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755억원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장미∙신흥∙해망동 일대 구조선은행을 비롯 히로쓰가옥 등 근대문화재매입∙정비는 물론 기반시설, 지구 경관 정비 등이 추진된다.

 또한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벨트 조성, 근대역사경관이 조성되게 된다. 

 지역 특화 프로젝트 외에도 전북도는 금강 철새조망대 부화체험장 신축,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건립, 방축도와 개야도 지방어항 건설 등에 도비를 지원해 군산시가 새만금의 중심적 역할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중공업을 유치해 동북아 최대 조선기지로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한 데다 현대중공업이 군산에서 풍력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새만금시대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융복합플라즈마 연구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녹색에너지 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

 더구나 GM대우 등 대기업 유치를 통해 그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군산항이 활기를 찾고 있고 최근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는 새만금 신항만과 함께 연계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강 철새조망대내에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체험 생태학습장이 신축된다.

 전북도는 철새조망대내에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체험 학습장으로서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금강생태교육체험장’을 신축하기로 하고 총사업비 3억원 가운데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오는 2010년까지 금강철새조망대내 부지 300㎡에 건물연면적 162㎡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생태학습장은 강의실∙실습체험장∙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전북도는 생태학습장 신축으로 철새조망대가 단순한 관람시설 위주에서 실습을 병행하는 종합시설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까지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화 추진

 전북도는 군산 내항부두와 부잔교 2기 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 예술창작 및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차별화∙특화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 말까지 추진 중인 군산 지역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화사업에도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근대산업유산의 예술창작벨트화 조성으로 군산 근대산업문화유산의 문화적 재창조를 통해 특화된 지역문화 대표이자 지역의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군산시 군산국가산업단지내에 추진 중인 군산 대형차 동력성능평가 기반구축 지원에 2천만원의 예산을 교부했으며, 군산시 풍력발전소의 풍력단지 계통연계 전용성로 공사에 1억1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군산 세계철새축제 지원 5천만원, 군산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3억4300만원, 군산 전통시장 경영혁신 연구용역지원사업비 4천200만원도 집행 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