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주시에서 개최된 UCLG 세계이사국회의
군산시가 세계 최대의 지방자치단체 관련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UCLG)'에 정식 가입돼 국제도시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UCLG 가입은 군산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가입 신청서를 제출, 11월 회원국인 중국 광주시에서 개최된 세계이사국회의에서 승인된데 이어 지난 11일 UCLG ASPAC본부로부터 정식 승인통보를 받아 이뤄졌다.
이로써 군산은 2008년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 가입과 더불어 앞으로 국제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적 이슈에 대해 국제도시와 신속한 상호 정보 공유가 가능해졌다.
또한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 및 세계평화 및 인류번영에 기여하는 국제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은 세계지방정부의 도시간 이해관계와 가치증진에 헌신하고 지구촌의 기아,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지방정부 역량강화 및 국제사회의 협력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이다.
현재 7개 대륙별 127개국 1,000여개 지방자치단체 및 협회가 가입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4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UCLG ASPAC 집행위원회에 참여하여 가입 브리핑과 함께 군산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새만금 본격개발과 함께 관광과 첨단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군산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홍보하여 향후 UCLG ASPAC 총회를 군산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