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개통 예정인 새만금 방조제 개통식과 맞물려 실시될 깃발축제의 윤각이 들어 났다.

4일 전북도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방조제 준공을 기념하여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2010 새만금 깃발축제’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2010 새만금 깃발축제는 희망과 열정, 소통을 상징하는 깃발을 소재로, 기세배, 기접놀이 등 새만금 지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예술화하여 새만금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인류의 희망과 발전을 기원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깃발축제는  “녹색성장 생명의 바람으로 천년희망의 깃발을 휘날리자!”를 주 구호로 정했으며 축제 방향은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향한 비상의 날개” 새만금 방조제로 담아낸 바다를 “새로운 생명이 자라날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공간”으로 정했다.

축제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요 행사장인 신시도에 “희망나무 상징 조형물” “바람의 언덕” “대지의 문” “물의 정원” “태양의 신전”등 국내외 100여명의 예술가와 전북도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거대한 깃발을 전시하는 Flag Art 전, 세계 이색 깃발전, 태극기 특별전등 전시회를 갖는다.

또한 대한민국의 희망을 주제로 새만금에 전라북도 지역 전통놀이를 재구성한 기세배 퍼포먼스, 깃발 콘서트 등 깃발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 체험, 공연행사를 통해 깃발의 의미를 새롭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깃발 문화 행사도 준비 됐다.

또 새만금깃발축제와 연계하여 전국인라인 마라톤대회, 새만금 마라톤 대회, 새만금방조제 개통 기념 불놀이 축제, 새만금 전통 연날리기 대회, 새만금 방조제 걷기 대회 등 온 국민이 새만금을 찾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군 연계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14개 시․군이 참여하는 전북의 문화예술 공연, 지역특산품 판매, 향토음식 체험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도는 깃발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경옥행정부지사 주재로 축제집행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유관기관단체장 등과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축제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토의, 유관기관 협조사항 등을 협의한다.

한편 깃발축제는 도는 지난해  4월 축제아이템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국무총리실, 농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조제 준공식 연계추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같은 해  11월 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새만금 깃발축제 집행위원회를 발족했다.

올해 1월  5일 공모를 통해 주관대행사를 선정하여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