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군산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잡화부두 2선석을 (가칭)군산신항만주식회사(대표회사 롯데건설)에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한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하여 사업제안서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접안시설 420m, 호안시설 100m, 항만부지 237천㎡ 조성과 운영시설 및 보관시설 신축 등으로 BTO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약 92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민간제안사업 추진절차는 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적격성조사 등 제안서내용을 검토한 후 적격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국토해양부의 민간사업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안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게 된다.

사업예정기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이며, 부두운영은 2015년부터 2045년까지 30년간 민간운영업체에서 무상으로 부두를 임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잡화부두에서 취급할 물동량은 배후산업단지의 중량화물을 비롯한 철재화물 등을 주로 처리하게 된다.

한편 군산항의 부두건설공사는 2010. 10월에 자동차 전용부두 1선석(2만톤급)이 준공할 예정이고, 2011. 6월에 목재부두 2선석(5만톤급), 잡화부두 1선석(3만톤급), 동년 8월에 잡화부두 2선석(3만톤급)이 준공할 예정으로 있다.

본 사업이 완공되는 2015년도에는 군산항의 접안능력이 현재의 23척에서 31척으로 늘어나고, 년간 하역능력은 현재의 17,343천톤에서 7,062천톤이 늘어난 24,405천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