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1일 새만금 가력배수갑문을 중심으로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국내최대의 모험체험형 씨 워크(Seawalk)를 2013년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씨 워크(Seawalk)는 총 길이 440m 폭 4m의 강화유리로 된 잔교로서 총 사업비 43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일출․일몰감상과 포토포인트 ▲전망카페 ▲피싱피어 중심의 모험형 체험시설로 구성된다.

피싱피어(Fishing Pier)는 낚시 매니아 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물로 갯바위 낚시와 방파제 낚시보다 안전성이 뛰어나 가족중심의 레저와 휴양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취미형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다.

또한 전 세계 5억여명에 이르는 낚시인구와 2백여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순수 바다낚시인구를 겨냥하여 전국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장기적으로는 낚시 월드컵 대회(Fishing World Cup)를 유치하여 새만금을 세계적인 낚시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해 국비10억원을 확보하고, 2012년 사업을 착공하여 2013년 완공할 계획이며, 전망카페 등 민자유치가 가능한 부분은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씨 워크(Seawalk)는 현대 관광객들의 모험체험(선호도 38.4%)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연장, 새만금 주변지역 관광자원 및 음식, 숙박 상품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매력물로 자리매김하여 전북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