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자간담회 광경

사실상 6.2 지방선거에서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선언 한 것이다.

문 시장이 예비후보등록을 하면 시장으로서의 모든 직무와 권한은 이학진 부시장 권한대행체제로 넘어간다.

문시장은 25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6년 7월 취임해보니 정부 각 부처의 2007년도 예산 반영이 매듭 단계에 있어 지역개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문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전인 3월말까지는 내년도 군산시 각종 현안사업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시장은 “군산시는 지난 4년 동안 교육, 인구증가, 문화예술방향 정립, 스포츠 마케팅 분야 등에서 전국 어느 자치단체 못지 않게 앞서가는 성과를 올렸다”며 4년 동안 기획하고 벌여놓은 일들을 지속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군산시장 선거에 재출마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새만금 경계분쟁과 관련해서는 “국가적, 세계적 차원의 새만금 프로젝트를 놓고 지역에서 경계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정부의 개발 로드맵에서 제시된 21조원의 재정 조달계획과 수질개선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동신 시장이 민주당 전북도당에 예비후보 자격심사를 제출한 만큼 예비후보 등록 시기는 민주당 경선방식 등에 따라 다소의 변화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