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송택지지구 등 신흥 개발지역을 대상으로 건축물 불법 구조변경에 대한 지도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원룸 등 단독주택 불법구조 변경을 차단해 주차난 해소와 법직서 확립을 위한 것으로 오는 3월말까지 실시된다.

중점 점검 지역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대학가 주변을 비롯해 수송지구 등 신흥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불법 가구수 증가, 무단증축, 조경 및 주차장 훼손 사항 등이 점검대상이다.

군산시는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시정기한내 미이행시에는 고발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함은 물론 건축물대장에 위반내용을 표기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후진적 의식 및 관행 등 불법 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건축법 질서 확립을 도모할 계획이다”며 “이미 발생된 위법사항도 적극 시정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불법건축물 엄단 의지를 천명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수송택지내에서 20여건의 불법건축물을 적발해 고발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바 있다.

수송지구나 오식도동의 경우 일부 건축주들이 주차장 확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단 준공 후 가구수를 증가시키는 편법을 도모해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