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4월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발맞춰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공중화장실을 확충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관광객의 증가추세에 있는 어청도 지역과 해망동 월명공원 입구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청도 화장실은 지난달 3일 지역주민의 협의를 통해 섬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장실 사양과 화장실 설치 적정부지 선정을 완료했으며, 사업비 85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설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해망동 월명공원 입구 공중화장실 설치와 관련해서는 적정부지로 서 초등학교를 결정, 현재 군산교육청과 편입부지 매입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추후 협의가 완료되면 추경에 약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중화장실이 확보되면 그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 및 관광객들의 민원이 다소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