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 비전 선포식 행사를 17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갖는다.
이번 선포식 행사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통사고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를 국정과제로 삼고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감소 대책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산시를 비롯 교통안전공단, 군산교육청, 군산경찰서 등 관련기관 및 단체의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의 교통사고율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시는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기관과 시민, 교통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교통사고제로운동본부를 구성했다.
교통사고제로운동본부는 5명의 공동대표와 홍보분과∙교육분과∙제도개선 분과 등 총 9개 분과를 두고 각 분야별로 부여된 역할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운동, 매스컴 홍보, 교통사고 제로화 시민 서명운동, 교통안전 계도활동 ▲어린이자전거안전운전자격시험, 유치원 교통안전교육 및 간담회, 교통약자 대상 교통사고예방 교육, 노인 교통안전 순회교육 ▲사업용자동차 무사고 100일 운동, 운수업체 종사자 안전운전 특별교육, 사업용자동차 전조등 주간점등 운동 등이다.
한편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 교통사고 건수는 총 1,323건이 발생, 이중 42명이 사망하고 2,18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