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원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90호, 신혼부부 전세임대 44호 등 총 134호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뤄진다.

전세임대주택은 선정된 입주자가 입주 희망 주택을 물색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기존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해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 이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2010. 3. 17)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사람으로서 기존 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이다.

신혼부부는 신혼 3년 이내이고 그 기간 내 임신중이거나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 세대주가 1순위 신청 자격요건이다.

임대조건은 국민주택규모(전용 85㎡)이하 주택으로 제한되며 임대기간은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지원한도액은 4,000만원이고 입주자가 부담하는 임대보증금은 지원한도내 전세금의 5% 해당액 이며, 월임대료는 전세금 지원금액에 대하여 연 2%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예를 들어 4천만원 전세주택의 경우 입주자가 부담하는 보증금은 200만원, 월임대료는 6만3,330원이다.

군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입주자 모집 신청기간 1순위만 접수하고, 2ㆍ3순위는 선순위 접수에서 미달할 경우 재공고를 통해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 사업이 지속 확대돼 더 많은 서민들이 혜택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