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7일 도라지 재배농업인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특산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도라지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와 도라지 재배 현장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는 도라지 생력재배와 신품종 종자보급을 위해 올해 실시하고 있는 농가실증시범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한 것.
이번 평가회에서는 배토기와 땅속작물 수확기를 이용한 생력재배의 효과분석 평가와 함께 신품종 종자보급을 위해 현지포장에서 가을재배 종자파종 연시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라지를 지역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신품종이 조기에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재배농업인의 노동력을 50%이상 줄일 수 있도록 배토기와 땅속작물 수확기를 보급해 생력재배를 도모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산지역 도라지 재배면적은 4ha로서 점차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며 도라지정과, 도라지올기쌀, 한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써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