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의료진이 없는 관내 섬 지역주민들을 위한 ‘찾아가 함께하는 무의도 순회진료’가 23일부터 실시된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무의도서 순회 진료는 지난해 총 26회를 실시해, 실인원 1,066명의 도서 주민에게 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5개 도서(명도, 관리도, 말도, 방축도, 두리도) 총 220세대, 53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개반 3명(공중보건의사 1, 간호사1, 행정요원 1)의 진료팀을 구성해 23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기상 및 여객선 운항관계로 진료일정 등이 변경될 수 있으나, 코스1(명도와 관리도), 코스2(말도와 방축도)는 여객선과 선외기를 이용하여 월 2회, 코스3(두리도)는 선외기를 이용하여 월 1회 해당 도서를 정기적으로 순회 진료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진료 및 건강상담, 복약지도는 물론 혈압 및 혈당측정,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식이.운동요법 지도. 금연.절주 등 보건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