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15년 만료 예정인 폐기물매립장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한 ‘가연성 폐기물 고형 연료화(RDF) 사업’을 추진한다.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사업은 각종 폐기물중 불에 타는 쓰레기를 일정한 틀로 압축해 연료로 재생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폐기물매립장에 들어오는 쓰레기 중 상당한 양이 불에 타는 쓰레기이며,  현재 상태로라면 오는 2015년이면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것.

따라서 폐기물 매립장의 수명을 연장하고 정부의 녹색연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가연성폐기물고형연료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이 사업이 실현되면 폐기물 매립장 수명은 최소 2030년까지 연장될 뿐만 아니라 고형 연료를 제지공장, 열병합발전소 등에 납품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것.

현재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사업은 강원도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시멘트 공장과 화력발전소 등에 1톤당 2만원에 고형연료를 납품하고 있다.

시는 올해 관련 자료 확보 등을 통해 면밀한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내년에 1천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