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이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2010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전문 지도강사가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구세군 군산 후생원(월명동 소재)을 방문해 초등학생 1~3학년 13명과 함께 독서치료와 접목한 독서지도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군산시립도서관은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 부터 지도강사료 및 도서구입비로 약 368만원을 지원받아 프로그램 진행시 구입하는 도서 전체를 구세군 군산 후생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 마음의 상처 치유는 물론 글 읽기 및 이해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0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독서진흥 및 도서관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지난달 17일까지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도서관 지원 및 계속사업 추진의지, 수혜기관(참여 어린이) 사업 목적 부합성,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적합성 등을 심사해 최종 75개 공공도서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