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문동신 시장 취임이후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시정목표로 정한 군산시가 건설 및 도로관리행정 혁신을 위한 역동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가 연약지반으로 시공돼 파손현상이 심각하고, 파손도로의 신속한 소파보수 미흡, 도로경계석 등 도로시설물 관리미흡, 도로 굴착시 이중굴착 방지대책 및 복구 미흡 등이 도로관리의 주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앞으로 노선별 특색있는 보도포장 및 가로등 가로수 설치, 도로 반복파손 구 간 근본적 보강공사를 실시함은 물론 택시기사 등 모니터요원을 활용해 훼손된 가로시설물을 신속히 보수키로 했다.
또 합리적인 도로굴착 및 복구지침을 마련해 중복굴착을 방지하고, 주요 도로에 특색있는 야경을 연출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산시는 특히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 최근 2년간의 도로굴착 복구지역 216개소를 일제 점검, 복구미흡 지역 23개소 5081m에 대해 하자보수를 지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 지도감독을 통해 건설회사 및 기술인에 대한 인센티브와 패널티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시는 건설분야 기술인들이 새로운 군산을 만드는 초석의 역할을 하는 만큼 국제적인 기술수준과 혁신적 마인드 함양으로 건설행정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기술과 인적기반 구축을 위해 9일 오후 관련공무원과 유관기관, 현장기술인이 함께하는 건설행정 혁신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200여명의 기술인들이 참여하고 실무부서인 권태연 건설과장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방안'이라는 과제발표를 통해 현 실태를 중심으로 문제점 도출 및 선진 사례 비교를 통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