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8시10분까지 ‘10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2일 지구의 날’과 ‘제2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참여시설로는 시청사 등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50개소 3만여세대로, 시청사는 실내조명, 컴퓨터 및 경관조명을 전체 소등하고 공동주택에서는 세대내 실내조명과 세대 외 경관조명 등을 소등하게 된다.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뉴질랜드에서 시작되어 서울을 거쳐 미국 라스베거스까지 지구를 한바퀴 돌면서 전 세계가 파도타기를 하듯 불을 소등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10분 소등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구촌의 한사람으로, 풍․화․격을 갖춘 군산시민으로서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