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경찰청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진화 모델도시로 최종 확정되어 국비 43억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지난 3월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인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 19억원 국비 확보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서, 선진화 모델도시 사업과 함께 군산시가 새만금 시대에 동북아 경제의 물류, 교통 중심도시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 사업은 교통운영체계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인구 20만에서 100만명 미만의 4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제표준과 다르고 불합리한 현재의 교통운영체계를 누구나 공감하며 준수할 수 있도록 교통환경을 개선하면서, 법질서 확립에 따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찰청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 사업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결과 전국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모델도시로 확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모델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총 61억원의 사업비 중 국비 43억원을 지원받아, 직진우선원칙 확립, 비보호좌회전 확대, 회전교차로 보급 확대,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 등 20개의 주요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