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군산 개정동 주민센터 최병석 동장.

최 동장은 지역 특성상 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의 주민 건의사항 수렴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동네 곳곳을 순회하며 크고 작은 여론을 수렴한다.

매일 오전과 오후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공공시설물 파손 여부,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확인하고 사고위험지역을 집중 순찰하는데 적지않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관내 순찰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이 파악되거나 취약지 정비대상 시설물 등이 확인되면 지체 없이 문제점 해결에 나서는 등 논스톱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병석 동장은 “자전거 순찰을 하다보니 주민들과 자주 접하게 되고, 더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겸손한 자세로 일선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동 주민센터는 주민 불편사항을 줄이고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 통장협의회 및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 순찰대를 조직, 활성화해 에너지 절감대책 및 저탄소 녹색성장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