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군산시는 지난 2006년 9월 착공한 군산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공사가 지난달 23일 준공됨에 따라 서해연안에 배출되는 하수처리장 방류수질이 좋아져 어족자원 보호 및 청정 해양 유지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사업은 소룡동 1584번지에 위치한 하루 20만톤 처리용량의 기존 하수처리장에 2008년 이후 적용된 환경부 법정 방류수질 기준(BOD 10㎎/ℓ, COD 40㎎/ℓ, SS 10㎎/ℓ등)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것이다. 

총 498억원이 투자된 이 사업은 생물학적고도처리 공법으로 방류수질을 개선해 서해연안의 최상급 수질환경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송풍기동·여과시설·소독시설·반류수처리시설 신설과 침전지·생물반응조 등을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10월 시설개량 완료 이후 6개월간 사업성능보증을 위한 시험운전을 통해 수질검사결과 방류수질에 적합해 최종 준공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