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9월20일부터 5일 동안 개최되는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참가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제2회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에는 현재까지 GM대우를 비롯해 폭스바겐, 아우디 등 60여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이 참가 의향서와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엑스포 참가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4월부터 전국의 자동차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군산엑스포 행사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참여업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에는 전북지역 자동차관련 부품업체중 1차 협력사 60여개업체의 CEO를 초청, 자동차 엑스포에 대한 첫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시는 오는 6월까지 수도권, 영남권, 경기권 등 권역별로 자동차관련 기업 및 단체 등 약 500여 관련기업 CEO를 대상으로 총5회에 걸쳐 순회 설명회를 열고 군산엑스포의 의미와 참여업체들의 기대효과를 폭넓게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순회 설명회에는 공동주최 기관인 산업자원부에서도 관련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어서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 주관대행사인 (주)코래드에서는 "부품업체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1차 협력사들은 별도의 독립부스를 요구하고 있어 전시장 규모 및 부스공간 부족 등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별도의 대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가 오는 9월20일부터 5일 동안 개최되는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참가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는 외래 관람객 유치를 위해 타지역의 유사 박람회에서 볼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개발, 군산 국제 자동차엑스포를 산업전문 박람회와 주민축제가 결합된 국내 대표적인 특화 박람회로 육성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4WD체험, 폐차꾸미기, 모형자동차경주 체험, 어린이교통면허 라이센스발급체험, 도전! 베스트 드라이버 체험, 어린이놀이마당 체험행사 등 각종 이벤트와 함께 레이싱걸 페스티벌, 새만금방조제 체험 오프로드 자전거 국제대회, 튜닝카 페스티벌, 새만금방조제 체험 락크롤링 전국 경주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관여행사를 광역단체별로 1～2개 업체씩 선정해 새만금방조제와 함께 군산 엑스포를 테마관광코스로 개발, 많은 외지인들이 군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현재 주관여행사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엑스포 기간중 군산시내 영동상가 등 각종 상가 번영회와 협조해 대대적인 세일 행사를 열어 엑스포장을 찾는 외지인들이 시내 상권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구상중이다.
이기형 기자 (gunsantim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