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영농자재비 지속상승과 쌀값하락의 이중고 속에서 신음하는 농업인들의 고충해결을 위해 쌀 생산비 절감 방안 모색에 전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내쌀 가격은 80kg 한 가마에 평균 13만 3천원이다.

반면 군산에서 쌀 80kg 한 가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건조․조제․가공․유통비용 등을 포함해  15만2천원으로 조사 됐다.

1만 9천원의 손실요인이 발생하는 것.

이에 따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손실비용을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비용절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생산비 절감 방법으로  종자사용량 절감, 비료, 농약 사용량 및 살포 횟수 경감, 직파재배기술 적극 활용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종자 사용은 10ha당 7.2→5kg으로, 농약살포 횟수는 3회에서 2회 살포 등이다.

직파재배의 문제가 되는 잡초방제를 위한 초종별 제초제 처리방법과 물 관리 요령, 도복방지기술 등을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직파재배기술 등 비용절감을 위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무논점파 쌀 생산비 절감 실증단지 2개소 10ha를 조성 대상농가 집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보급을 통해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고 오는 10월에 절감기술 규명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