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6일 군산대표 축제 발굴을 위한 ‘군산새만금 대표행사 개발 계획’중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군산시가 지난해 10월 이즈피엠피 회사에게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것이다.

보고회에서 이즈피엠피는 군산의 대표행사 주제를 물로 규정하고 물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소개 했다.

이즈피엠피는 물을 주제로 한 행사는 전국적으로 전남 장흥의 물축제, 울산 태화강의 물축제, 대전H2O 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있으나 아직 까지는 물의 이미지를 선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군산은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금강의 풍부한 물자원이 있으며 특히 고군산군도와 새만금을 잇는 복합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계획 등 물 관련 인프라가 준비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자원과 물 관련 사업들을 기반으로 전국단위의 물 축제를 개최할 경우 물의 이미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물 콘텐츠를 선점함으로서 녹색 산업이라는 새만금의 이미지를 알리는 한편 조선, 풍력, 해양교통수단 등 앞으로 다가올 물과 관련된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

이즈피엠피는 물과 관련된 대표행사로  워터게임즈를 제안했다.

워터게임즈는 해양레저스포츠를 주 내용으로 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경기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경기 그리고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물놀이를 제시 했다.

프로경기는 파워보트 경기와 수상보트경기가 있으며, 아마추어 경기는 핀수영과 해양낚시,일반인들을 상대로 집단 물총싸움, 비치발리볼, 슬라이딩 암벽등반 등을 제안했다.

이즈피엠피는 워터게임즈를 확산하고 전국적인 물의 이미지를 선점하는 방안으로 워터엑스포를 제안했다.

워터엑스포는 물을 주제로 물미래관, 군산새만금 전시관을  체험전시관, 산업 전시관을 꾸미는 한편 세계 물도시 정상회의 개최, 세계 워터크리에이티브 심포지엄 등을 개최한다.

이즈피엠피는 이러한 행사들은 새만금 지역과 원도심지역에서 개최됨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군산의 국제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엑스포에 들어가는 비용은 240억 정도이다.

국내에서 개최된 오성국제바이오엑스포, 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등이 평균 280억 규모로 개최되었다고 설명

이들 지역의 엑스포 자금 조달 방법은 국비 30% 도비 30% 시비 30% 수익금 10%로 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