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진포대첩 역사 현장인 군산 내항의 관광자원화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4,200톤급 위봉함을 비롯한 육·해·공군 군장비 15대와 군산해양경찰서에서 지원한 250톤급 해경함정 1대 등 총 16대를 전시, 2007년부터 진포해양테마공원 조성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3월 4,200톤급 위봉함 내부에 최무선 장군 및 진포대첩 역사와 해군 병영생활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하기 위해 제안공모를 실시하여 구성력이 뛰어난 공모작품 및 시공업체를 선정해 지난해 11월 내부전시 공사에 착수했다.

총 17억원이 투자된 위봉함 내부전시 공사는 최무선 장군의 업적과 진포 역사를 알 수 있는 진포대첩관, 어린이를 위한 4D영상관 및 병영생활체험관, 6,25당시 군장비를 선보인 전쟁유물 전시관, 갑판층의 공연무대 및 포토존 등이 설치돼 있다.

갑판층 상부인 3층(함장실, 사관실, 취사장 등), 4층 조타실, 5층 전탐실, 6층 함교 등은 해군함정 본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생생한 해군함정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새만금방조제 개통 이후 군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군산시립박물관 및 근대역사문화재와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 관광테마공간으로 부각되어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