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방조제 개통에 따른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4만 9000㎡ 규모의 공원을 신규 조성한다.

공원 조성 위치는 군장국가산단 중부발전부지 일부다.

군산시는 24일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관련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주변 공원조성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군장국가산단에 위치한 비응도 공원 내 세계적인 호텔 건립(사우디 자본)을 위한 대체 녹지를 확보하고,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입구 주변에 부족한 휴게공간과 녹지공간, 관광편의시설을 조성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새만금 주변 현황보고와 공원개발 컨셉 및 도입시설 등에 대한 계획안이 발표됐다.

특히 공원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주변 계획과의 연계성, 새만금방조제의 관문역할 수행,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올해 공원조성 예산으로 40억원을 확보한 군산시는 내년 30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말까지 명품공원을 조성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