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19일 자매도시인 경북 김천시청에서 '교류판매 행사'를 갖고 군산 지역 농수산 특산물을 판매했다.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군산시와 김천시는 각종 스포츠 교류 및 문화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양 도시를 오가며 '우수 특산물 직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직판행사는 대형마트 중심의 판매 분위기에서 벗어나 각 지자체에서 엄선된 지역 특산물을 생산업체 및 생산자와 함께 방문, 홍보 및 판매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

이날 군산시는 전국을 석권한 명품 군산쌀을 비롯 흰찰쌀보리쌀, 맥걸리, 오색미, 울외장아찌, 한과, 장류, 젓갈류, 멸치, 마른꽃새우, 조기, 꽃게장 등 16개 품목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김천시는 교류판매 행사를 위해 유관기관, 읍·면·동, 자생단체 등에 공문을 발송해 특산품 사전주문을 받아 전달하고 현장 판매도 적극 지원하며 우의를 다졌다.

한편 군산시는 경북 김천시(1999년), 대구 동구(2000년)와 결연을 맺은 이후 최근 전국 최고의 기업 유치와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전남 여수시, 충북 제천시, 제주도 서귀포시와 잇따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 경기도 부천시와도 결연을 맺기로 했다.

결연 지자체와는 행정은 물론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유통 등 전분야에 걸친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문화체험과 축제, 자원봉사, 스포츠 동호회 교류, 민간단체 교류활동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