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1일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채민규 교수로부터 공공디자인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용역 1차 중간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의 전반적인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세부 분야별 가이드라인, 표준매뉴얼 작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채민규 교수는 군산의 공공 디자인은 상징성을 추구한 나머지 과장된 것들이 많이 있으며, 또한 각 지역마다 일관성이 없어 관리하기에도 어려운 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채 교수는 군산을 도농복합, 도심지역, 산업단지, 도서지역, 특화가로, 새만금 지역으로 구분하고 디자인 통합 및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또한  전략적으로 도시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중･장기 실천계획도 필요하다고 강조.

채민규 교수는 군산시는 새만금 중심도시이미지에 맞는 공공디자인 구현을 위해,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공공공간, 공공시각매체, 옥외광고물의 분야별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한 두차례의 중간보고를 더 하고 내년 1월중에 최종 용역결과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