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가법학회와 군산대학교 환황해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학술대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군산대학교 황룡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용섭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남부대 경찰행정학과 김동복 교수가 ‘지방정부간의 해상경계갈등에 관한 법적 고찰’▲호원대 경찰행정학과 남복현 교수가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결정을 둘러싼 소송법적 검토’▲군산대 행정학과 황성원 교수가 ‘새만금 공유수면 매립지의 합리적인 관할 획정’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는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김남철 교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유진식 교수,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민병로 교수, 김준우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 조선대 법과대학 김기영 교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희정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토론회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후 군산을 비롯해 김제시, 부안군 3개 인접 시군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시점에서 새만금 해상경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 사례분석 등이 대두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최 측인 군산대학교 환황해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군산, 김제, 부안에 이르는 새만금지구의 해상경계를 둘러싼 공법적 접근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이 서로 발전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