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에 있는 군산 상호를 사용하는 아귀찜 음식점

군산시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에서 업소명에 ‘군산’을 사용하는 업체는 모두 95개소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음식업이 91개소로 절대 다수를 차지해 참맛의 고장 전라도 군산의 풍부한 맛이 수도권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음식점 가운데 66개소는 한식, 25개소는 일식집으로 나타났으며, 음식점의 70%는 군산 상호와 함께 ‘아귀찜’등 아귀 전문점으로 영업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귀 관련 요리를 포함해 서울, 경기지역에서 군산의 풍부한 해산물을 취급하는 업소가 전체 98개소 중 9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군산’상호를 사용하는 업소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해당 업소에서 군산시 농특산물 생산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군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할 방침이다.

또한 군산시와 음식점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와 군산을 홍보하는 거점으로 활용함은 물론 군산 소식지 및 행사 홍보물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군산은 전라도 중에서도 음식문화가 독특한 지역이므로 군산을 찾는 대다수 관광객들은 군산 음식의 맛과 풍성함, 다양함을 인상적으로 말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산 상호를 이용하는 업소 대표들을 초청해 지역 홍보 및 새만금과 군산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