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2,000~3,000여명씩 감소했으나, 2008년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해 올들어서는 월평균 300여명씩 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26만 9,406명(남자 13만6,808 여자 13만2,598명)으로 한달 전인 7월말에 비해 277명이 늘었으며, 2008년 이후로는 총 8844명이 증가했다.

특히 이런 추세라면 연내 인구 27만명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또한 민선5기 출범 이후 지난 7월 새만금산업단지내 2개의 기업유치 투자협약이 성사된 이후 그동안 경기침체 등의 사유로 투자를 미뤄온 미착공업체들이 착공을 서두르고 있어 실질적인 산단가동률이 높아지면 군산시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동신 시장은  1일 청원조회에서 “군산 인구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쓰고,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풍요로운 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