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일 제7호 태풍 ‘곤파스’의 북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전 직원 비상근무를 지시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1일 밤 12시부터 2일 낮 12시까지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학진 부시장은 강풍과 호우 등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주택연접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시설 점검 등 특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저수지 관리기관 및 홍수통제소와 실시간 상황 정보 교류를 통한 효율적인 홍수대책을 추진하며, 집중호우에 대비 저수율을 60%대로 낮추어 유지 관리하고, 방류량∙방류시기를 사전 협의해 하류지역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태풍 진로를 파악해 근무자 배치 근무 등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농촌공사, 해수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해피해 예방과 응급복구 등 사후수습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