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설 연휴 새만금 방조제를 찾은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후 일일 평균 4만명이 새만금 방조제를 찾았으며, 개통 150일만에 방문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목표관광객 6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에따라 증가하는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0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동안 군산시 등 3개 시군과 공조로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근무조를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근무조는 교통질서 유지, 방문객 편의를 위한 안내책자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도는 특히 새만금 방조제를 찾는 관광객의 기초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군산시 등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새만금 방조제 구간과 비응항, 격포항 주변에 쉼터, 파고라, 경관조망형 벤치, 화장실 등 기초 편의 시설을 올해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객 안내 편의를 위해 문화관광정보(gojb.net)온라인 전자지도 구축을 완료했으며, 10월 말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11년도에는 신시도와 가력도에 개선된 안내시설도 설치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타 시도와의 관광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초기에 관광객들에게 비춰진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새만금 주변 지역의 숙박,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음식, 서비스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한 ‘관광서비스 컨설팅단’을 올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새만금의 효과를 인접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새만금 스토리텔링 사업화 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문광부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살거리 등 다양한 상품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